다리 너머 건물 안팎에 적군이 도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찰 드론이 출동해 상황을 살피고, <br /> <br />다리에 지뢰가 있나 점검하고 <br /> <br />잠복해 있던 적을 발견해 사살합니다. <br /> <br />지뢰·장애물 제거 전차가 철조망을 걷어내자 <br /> <br />다목적 무인 차량이 막강한 화력으로 기선 제압에 나서고, <br /> <br />자폭 드론이 건물 안으로 파고들어 숨어 있던 적을 제거합니다. <br /> <br />장갑차가 신속하게 적진으로 돌진하면 생존율과 명중률, 통신 능력을 강화한 첨단 '워리어 플랫폼'을 착용한 병사들이 쏟아져 나와 진격합니다. <br /> <br />KCTC 훈련에 사용되는 워리어 플랫폼 장구를 직접 착용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꽤 무게가 상당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공격조로 참여했는데 작전 시작 5분 만에 전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전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이든, 강이든, 도로든 어떤 지형에서도 기동성을 발휘하는 차륜형 지휘 장갑차는 드론을 조종하며 병사들과도 실시간 정보를 공유합니다. <br /> <br />육군이 이번에 공개한 훈련은 '아미 타이거 4.0'으로 불리는 미래 지상 전투 체계입니다. <br /> <br />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드론과 로봇, AI, 기동 차량, 워리어 플랫폼을 통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은 과학화 전투 훈련단, KCTC에서 내후년까지 '아미 타이거 4.0' 전투 실험을 마친 뒤 단계적으로 부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강정원 병장 / 육군 과학화 전투 훈련단 :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아미 타이거 전투 체계로 전투를 참여하니 전투 효율과 생존성이 높아지는 것은 기본이고 실시간 전장 상황까지 알 수 있어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.] <br /> <br />지상 전력 증강이 기대되는데 워리어 플랫폼의 경량화와 전력 공급, 드론 통신 암호화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9231159414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